2022년 1월 11부터 나흘동안 약 60명이 참석했던 호주 온라인 수양회를 통해, 하나님이 이루신 일들을 돌아보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1. 한 가지 주제, 다양한 메신저 스타일, 메신저의 아픈 삶의 부분을 드러내는 수양회
이번 수양회는 진리와 자유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오프닝 강의 (요 8장) 에서 멜버른 그레이스 목자는 “당신은 참으로 자유한가?”라며 도전하였고, 자신의 선교사 2세로서 처음 호주에 왔을 때의 외로움과 거절감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이러한 감정들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 잔잔하면서도 담대하게 도전하였습니다.
1강(요8장)은 모나시의 황모세 형제가 전하였는데, ‘죄책감에서의 자유’라는 주제로 힘있고 시원시원하게 전하였습니다. “우리는 죄책감을 느끼고 살 수 있도록 창조되지 않았다!”라고 선포하였습니다.
2강(요5)은 시드니의 폴 선교사님이 ‘패배자 마음으로부터의 자유’라는 제목으로 찬찬히 전하였습니다. 치매이신 노모를 보살피는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면서 말씀에 순종할 때 참 자유로움이 있음을 역설하였습니다.
3강(요9장)은 골드코스트 교회에 참석하는 Max Warmington 호주인 목사님이 ‘열등감에서의 자유’를 나누었습니다. 나면서부터 장님이었던 열등감이 ‘가서 씻으라’라는 긍정적인 순종을 통해, 목자 예수님을 만나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강의하셨습니다.
4강(요8장)은 ‘죄의 권세로부터의 자유’라는 제목으로 시드니의 정진용 목자가 설교했습니다. 죄의 힘 앞에서는 million dollar 벌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가 전적으로 힘없고 무능함을 말했습니다. 예수님을 친밀하고 개인적으로 ‘아는’ 것만이 우리를 그 무능함에서 자유 하는 경험을 하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5강(마 6장)은 시드니의 패트리샤 자매 목자(인도네시아인)가 ‘염려로부터의 자유’라는 제목으로 증거했습니다. 강의 바로 전에는 멜버른의 스칼렛자매가 자신의 학비, 직장 구하는 걱정 등 늘 걱정하는 죄 문제에서 예수님을 신뢰할 때,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었는지 간증했습니다. 강의 하는 동안에는 패트리샤의 딸 레이첼이 파워포인트를 넘겨주면서 엄마의 강의를 도왔고, 자신의 늘 걱정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들을 나누면서, 말씀에 기초해서 염려를 극복할 수 있는 비결을 하나하나 전해주었습니다.
6강(요4장)은 브리즈벤의 예지 목자가 ‘영혼의 목마름으로부터의 자유’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습니다. 대학교 1학년인 이 자매는 인정과 칭찬에 대한 자신의 목마름을 나누면서, 그것을 받을 때는 행복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우울한 ‘깨진 항아리’와 같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생명의 물’ 되신 예수님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면에 무엇이 굳은 돌인지 찾아서 파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7강(마 9장)은 브리즈벤의 이이삭 선교사님이 ‘욕심으로부터의 자유’라는 제목으로 증거하셨습니다. ‘Follow me’를 여러 번 외치시면서, 욕심으로부터 떠나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초청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증거하셨습니다.
8강(벧전 2장)은 시드니의 김노아 선교사님이 ‘그리스도인의 신분 안에 있는 자유로움’이라는 제목으로 한글로 설교하셨습니다. 선교사님은 흉선암을 앓고 계시는데,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나아가, 받은 말씀이 (잠 4:20-23) 있다고 간증하셨습니다. ‘소유’는 ‘특별한 보물’이라는 뜻이라며, 우리가 하나님의 특별히 택한 자녀로서, 언제 어디서든지 그분께 나아갈 수 있는 자유로움과 그에 따르는 사명을 증거하셨습니다.
9강은(갈5장) 퍼스의 이사무엘 선교사님이 ‘성령이 이끄는 삶의 자유로움’을 나누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도 자신의 죄악 된 본성을 인정하고, 성령을 인식하고, 순종하라고 전하셨습니다.
2. 청년들이 말씀 강사로 귀하게 쓰임 받고, 더 말씀이 깊어지는 수양회
이번 수양회에 10명의 강사 중 5명이 다음 세대 강사들이었고 나머지 5명은 선교사님 및 목사님이었습니다. 다음 세대 강사들이 말씀을 탁월하게 준비하고 잘 전함으로 메신저들로 굳건하게 세워져 가서 크게 감사가 되었습니다. 이번 수양회의 가장 어린 강사는 대학교 1학년 예지 목자였습니다. 이 자매의 강의안으로 소감 강사 6명중 3명이 자신의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같은 또래의 청년들이 겪는 사람의 인정 (recognition)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레이스, 모세, 진용 목자도, ‘진리와 자유’라는 주제로 깊이 있게 전하였습니다.
3. 진행이 매끄러운 온라인 줌 수양회
시드니 민이삭 선교사님이 나흘 동안 호스트 하시면서, 매 강의 10분 전과 10분 이후에 배경음악과 함께 파워포인트를 자동으로 올려주셨습니다. 강의 전후의 음악을 각 지부에서 준비해 섬겨주셨습니다.
4. 6명의 소감 강사를 세운 수양회
해랑, 예지, Lydia, 상범, 다윗, 미나 등 6명이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해랑 자매는 유학생의 비싼 학비, 졸업 후 장래에 대한 걱정을 예수님께 맡기고 예수님을 더욱 알아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예지 자매는 자신이 전적으로 무능하고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말씀 앞에 화가 나는 자신의 교만을 고백하면서 예수님께서 자기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리디아 자매는 학교 친구들의 세 그룹 속에서, 잘 소속되고 어울리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던 자신의 감정을 나누고, 이러한 때에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잘 나아가기를 기도했습니다.
상범 형제는 어릴 때 이사를 많이 다니는 문제로 친구들에게 마음을 닫고 살았던 자신을 소개하면서 ‘생명의 물’을 찾고 싶다고 했고, 자신에게 있는 안정적인 경제환경, 사람들의 인정과 같은 ‘막고 있는 돌’을 고백했습니다. 또 이런 돌을 제거하기 위해 예수님의 도움이 필요하며, 그 예수님과 매일 지속해서 사귐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다윗 형제는 세상 친구들 속에서 자기가 받는 사랑을 잃고, 종교쟁이로 비칠 것을 두려워하는 자신의 불안함을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문득 하나님이 자신에게 예수님을 선물로 주신 것에 비해 자기가 잃기를 두려워하는 것들이 너무나 사소하다는 것을 깨닫고 부끄러웠다고 말했습니다.
미나 자매는 직장이 자신의 ‘구멍 난 항아리’라고 고백하면서, 시티의 근사한 집과 직장동료들의 리더로서의 인정을 좇아 살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것을 생각할 때, 이런 것들은 쓰레기일 뿐이며, 직장 일을 줄이고 예수님을 아는데 더 초점을 맞추겠다고 결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