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엘 왕 다윗의 규례대로 여호와를 찬송하되, 찬양으로 화답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주는 지극히 선하시므로 그의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 하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 기초가 놓임을 보고 여호와를 찬송하며 큰 소리로 즐거이 부르며”
에스라 3:10, 11 -
“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모든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공사를 하였으니”
- 학개 1:14 -
며칠 전 런던에 도착한 GCMI News Letter 창간호를 읽으며 시드니에서 저희에게 주신 은혜를 다시 묵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시드니 수양회는 하나님께서 저희들을 건축자로 부르시고 성전 기초를 놓게 하시는 시간이었습니다. 삼위 하나님께서 흩어졌던 선교사들의 마음을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하나되게 하시고 어른들과 청년들을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 아멘! 성령께서 하나가 된 공동체에 하늘의 기쁨을 주셔서 노래하며 춤추게 하셨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말씀을 들으며 나보다 형제를 낫게 여기고 아무도 제 것을 자기 것으로 여기지 않는 21세기의 초대교회를 꿈꾸게 하셨습니다. 아멘!
이제 4개월의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Covid19로 인하여 그 기쁨의 일부를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News Letter가 배포되는 중에 작은 염려가 생겼습니다. 건축자들의 손이 피곤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의 열심은 우리의 영을 다시 감동시켜 주십니다. GCMI를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보다 앞서 가시며 일하여 주십니다. 곳곳에서 나무를 베는 소리가 들립니다. 석공들의 돌 다듬는 소리를 듣습니다. 선교사도 현지 목자도 2세들도 기쁨으로 동참합니다. 놓여진 기초에 기둥들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일을 시작하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의 때가 되면 지붕이 올라가는 것도 볼 수 있겠지요? 아버지여! 회장님, 사무총장님과 8분의 대륙 대표들의 마음을 계속하여 감동시켜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건축자들의 손을 강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이 식어져 가는 말세에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이룰수 있다면 우리 구주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아버지의 감동케 하심으로 이제는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숫자를 많게 하는 것보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내게 더 큰 기쁨이라는 것을… 형제가 행복할때 진정한 행복이 나의 깊은 배속까지 채운다는 것을… 오늘도 세워져 가는 아버지의 집을 기쁨으로 바라보며 두손 모아 주님께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