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에 도미니카 공화국의 리디아(김미숙) 선교사님이 망막 박리로 인해서 부산 대학병원에서 수술하였습니다.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큰 수술이었는데 성공적으로 잘 마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이미 한쪽 눈을 실명한 상태라 많은 동역자님 들의 간절한 중보기도가 있었고 지금은 회복 중입니다. 망막이 잘 붙고 12월 25일쯤에 있을 기름 제거 수술도 잘 진행되어 건강한 눈을 회복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12월 5일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박채훈(다윗) 이수연(안드레아) 선교사님이 교회개척 예배를 가졌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박다윗 선교사님이 보내온 소식입니다.
안녕하세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박채훈 이수연 선교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11월 7일 Luz de vida(생명의 빛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 CMI 선교사님들의 개척정신에 도전받고 기도해오다가 하나님께서 순적하게 장소를 허락해 주셔서 믿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에 한류의 붐이 지속하여 많은 사람이 한글을 배우기 원해, 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며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수연 선교사가 초급반 15명, 박채훈 선교사가 성경으로 한글을 가르치는 중급반 10명으로 한글학교를 했고, 이 한글학교가 끝나면 10여 명 정도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날에는 각 대학에 전도하러 다니며 초청을 해도 학생들이 잘 오지를 않았는데, 이제는 한글 교육을 계기로 적지 않은 현지인들이 오겠다고 하네요. 한인 교회 부목사로 사역을 하다가 최근에 다시 현지인 선교를 하며, 오랜만에 불신자들과 함께 한글과 스페인어를 섞어서 성경을 공부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성경을 공부하는 것을 마치면 제자훈련으로 연결시키고, 이들을 영적으로 훈련을 시키고자 합니다. 그래서 이들이 소그룹의 리더들이 되어서, 소그룹을 통해 섬기고 전도하는 리더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기회가 되면 이들과 함께 단기선교도 하고, 또 까삐딸(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할 수 있는 전도도 하고자 합니다.
이렇게되기까지많은시간이걸리겠지만, 인내와오래참음으로리더들을양성해내는사역을감당할수있도록기도해주시기바랍니다. 또한저희가하나님의음성에민감하게순종하고, 또한현재하고있는기존의현지인목회자재교육사역도잘감당할수있도록기도해주시기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