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전도 일기 : 로마 최리디아 선교사

오늘의 전도일기 ( 3/27/2021)

오늘은 어쩐지 하나님께서 양님들을 한꺼번에 많이 보내 주실것같은 예감을 주셨습니다.

오늘도 라지오 지역은 zona rossa (붉은경보) 라서 토요장은 폐쇄되었지만

이태리 사람들이 누굽니까 ?

구석 구석 장삿군들이 생선도 팔고 봄이라서 고추, 상추등 묘목도 팔고,

카르쵸프도 열개에 오유로에 구석에서 팔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광장엔 어린이들과 엄마 아빠 아저씨 아주머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몰려 듭니다.

개인적으로 알고 인사하는 사람들이 있어 인사하느라 바쁩니다.

안니타 , 클라우디아, 파비올라, 실바나, 카티아, 안나모니카, 삐에트로가 있습니다.

오후가 되어 예상대로 양님들이 한꺼번에 내 주위로 몰려 들엇습니다.

도메니코 , 사라를 비롯하여 톰슨과 안젤라, 펠리체와 루치아, 베로니카 ,스테파냐 ,에바

까지 한꺼번에.. 모두들 성격들은 강해서 말도 많고

이사야 53 장을 10 번 읽는데 한시간이 걸렸습니다.

말들이 많고 의견들도 많아 시간이 연장되었다는 뜻입니다.

합심기도도 하려고 했는데 서로 다투기도 하고, 의견충돌 내지는 영적수준이 너무 달라서

합심기도는 포기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무리들이 몰려올때 말씀을 전하기 위해 바닷가에서 배를 띄우시고 배를 강대상 삼아

말씀하신것이 기억 납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을 향해 산상수훈을 가르칠수 있었을까 ?

단순히 기적을 보기위해 온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고, 그냥 배고파서 온사람들도 있었을 것인데,

그 차원 높은 말씀을 전하실때 너무나도 지혜롭게 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광장에서 함께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며,

나를 스쳐간 모든 영혼들을 구원해 주시고 제자 삼아 주시길 기도합니다.